제52장

“이번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. 큰아버지 댁에서 사고가 터졌는데, 큰아버지네 식구들은 전부 우리 아버지가 그랬다고 잡아떼고 있고, 다른 증인도 없어요. 아마… 우리 아버지가 이 감옥살이를 피할 운명이 아니었나 봐요.”

강자연은 속상한 마음에 술을 한 잔 따라 괴로운 듯 단숨에 들이켰다.

“천천히 해.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잖아.” 그가 다정한 말투로 그녀를 위로했다.

“저조차도 희망이 안 보이는데… 이제 엄마한테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설득하는 수밖에 없어요.” 강자연은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쉬고는 그를 보며 술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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